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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격증 교재 미끼 8억 챙겨”

김부삼 기자  2009.03.29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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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건설안전기사 등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재라며 전국 건설업체 콜센타 상담원을 통해 교재비 및 강의료 명목으로 8억여원을 편취한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29일 A(3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시 부평구의 한 건물에 산업안전기술원 이라는 사무실을 차례 놓고 지난 2007년 5월17일경부터 최근까지 콜센타 상담요원 11명을 고용해 전국의 건설업체에 전화를 걸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건설안전기사 및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에 꼭 필요한 교재라며 교재비 및 강의료 명목으로 1인당 61만원씩 1400여명으로부터 8억여원 상당을 편취 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