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30일 헤어진 옛 애인을 차량으로 납치해 감금한 A씨(25) 등 2명을 납치·감금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9시경 서울 중구의 한 길가에서 출근 중이던 B씨(25·여)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인천으로 끌고가 2시간 동안 차안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배가 아프다며 인천의 한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간 B씨의 신고로 붙잡혔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