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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박스 오피스 1위. 150억원 흥행 수익

김부삼 기자  2009.03.30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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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연>, <집결호> 등을 연출한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감독 펑 샤오강 감독이 연출한 <천하무적>이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스크린 정복에 나섰다.
중국, 홍콩 박스오피스 1위 150억원이 넘는 흥행성적을 거둔 <천하무적>은 <천장지구>,<열혈남아>, <무간도>, <삼국지: 용의 부활> 등에 출연한 아시아최고의 스타 유덕화와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시아 배우의 위상을 높인 유약영 그리고 장예모 감독의 <인생>으로 칸느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게가 캐스팅되어 제작 초기부터 커다란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티벳을 무대로 대륙 횡단 열차 안에서 천재적인 소매치기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액션과 남녀의 사랑을 감동있게 그린 <천하무적>은 <무간도> 시리즈의 제작사인 미디어 아시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액션 대작이다.
‘세상에는 적이 없다. 도둑 없는 세상’을 의미하는 <천하무적>은 세상에는 도둑이 없다고 믿는 한 청년이 자신이 모은 전 재산을 가지고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른다.
그러나 이 열차에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소매치기인 유덕화와 다른 조직이 열차에 탑승하게 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현란한 액션에 남녀의 애틋한 사랑까지 더해져 흥행 영화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고루 갖춘 영화다.
<야연>, <집결호>를 감독한 펑 샤오강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더해진 <천하무적>은 흥행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역을 맡은 유약영은 이 작품으로 제10회 홍콩금자형장과 Hundred Flowers Awards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펑 샤오강 감독은 제42회 대만금마장상에서 편집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한 청년의 전 재산을 훔치려는 소매치기들과 그를 지키려는 또 다른 소매치기의 대결을 그린 흥행 액션 대작 <천하무적>은 오는 4월 9일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