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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주의 흥망 기로” 맹비난

김부삼 기자  2009.03.30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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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0일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흥망의 기로에 서있다. 87년 체제 이전 시절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공안통치를 획책하고 언론과 야당 등 비판세력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유신시대나 독재정권 시대와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은 공안통치를 획책하고 모든 비판세력을 탄압하는데 힘을 다 쏟고 있다. 민주주의를 2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아주 엄중한 비상시국을 우리가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과 시민사회, 네티즌, 야당 할 것 없이 한나라당 정권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세력은 씨를 말리겠다는 게 현재 이들의 태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