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항만청은 인천항의 부두건설 공사나 항로 준설시 나오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인천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 기본계획 용역사업’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인천신항 건설과 항로준설, 경인운하 개발 등으로 준설토 발생은 늘고 있는 반면 영종도와 인천북항, 남항 등 종전의 준설토 투기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4월부터 9개월 동안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 확보를 위해 (주)세일종합기술공사와 (주)삼안과 함께 공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인천항 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빠른 시간안에 준설토 투기장을 마련치 못하면 인천항의 각종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지역 신규 준설토 투기장 부지 등을 신속하게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