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 갑)은 오는 5월 예정된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껏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법무사협회의 현안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힘써달라는 많은 법무사협회 회원들의 요청을 받고 고민끝에 출마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여.야 의원 87명의 연서를 받아 법무사에게 민사소액사건 소송대리권을 부여하자는 취지로 법무사법과 민사소액심판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협회장을 당선되면 입법과정에서 법무사들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특히 "17대와 18대 국회의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법무사 협회가 '화합속의 발전'을 이루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원에서 약 6년 동안 근무한 뒤 10여년동안 법무사로 일하면서 실무경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국회 재선의원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다양한 교류를 나눠왔다"며 "당선되면 법무사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4월 초께 구체적인 선거공약을 발표한 뒤 5월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전국의 지방법무사회를 순회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