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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깨끗한 대통령이었는지?”

김부삼 기자  2009.03.31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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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31일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4월 국회를 핑계로 검찰의 수사에 불응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정부 2년차를 맞아 사회 정화운동이 검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와 도덕성을 잃어가면서 정쟁으로 일관한다면 설자리가 더욱 없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박연차 리스트와 YTN, 피디수첩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민주당이 공안통치와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주장하는데 돈을 받은 것이 민주주의인지 사법부의 정당한 영장집행이 민주주의의 후퇴인지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재임 중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라던 노 전 대통령이 과연 정치 개혁을 했고 깨끗한 대통령으로 끝났는지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야당은 경제개혁 법안이나 추경 처리에 대해 발목잡기로만 급급해 하지 말고 서로 힘을 합해 헤쳐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