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상대로 과장 광고를 해 건강식품을 고가에 판매한 식품판매업소 대표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A(38)씨 등 3명을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17일경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구 숭의동의 한 건물에 건강식품판매 사무실을 차려놓고 화장지 등 저가의 선물을 준다며 노인들 230여명을 유인해 유흥 등으로 사리 판단을 흐리게 한 후 원가 6만5천과 110만원짜리 ‘아이포인트’와 ‘난항레시틴’을 각각 15만원과 240만원을 받는 등 약 3억 5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