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과 여성·장애인·노인복지회관 등을 갖춘 이천시 종합복지타운이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천시의 열악한 복지기반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63억여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옛 시청사 건물을 아동, 장애인, 여성, 노인 등의 복합복지시설인 종합복지타운으로 새단장 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2007년 3월 리모델링 활용계획이 수립됐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과 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 착공했다.
이 시설은 대지면적 1만1168㎡에 건물연면적은 895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1동과 별동 1개동으로 갖춰진다.
어린이도서관이 1321㎡로 가장 넓게 계획됐으며, 여성회관 1297㎡, 노인복지관 1218㎡, 장애인복지관 1027㎡, 종합관리관 299㎡ 규모로 리모델링되고 있다.
주차면수는 137대이며, 지하와 1층에는 장애인치료실과 주간보호센터, 상담실, 사무실, 체력단련실, 시청각실, 아동자료실, 동아리방 등이 설치된다.
어린이도서관은 의회동 자리 지하 1층 지상 2층에 꾸며진다. 1층에는 새싹자료실, 도란도란방, 아가맘마방, 어울림터, 꿈이룸방, 2층에는 꿈나무자료실, 소곤소곤방, 디지털요술램프,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가 들어선다.
이 도선관은 청소년 유아, 성인 구분이 없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말그대로 어린이들만을 위한 도서시설이다. 1층과 2층 연결 계단은 독서공간과 전시실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집기들로 조성되며, 도서와 영어원서 2만6000여권과 어린이 월간지 등 정기간행물 40여종, 디지털자료 2000여점이 소장돼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