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올해의 학교시설평준화 제1, 2순위 사업을 냉·난방 시설 확충과 화장실 환경 개선으로 정하고 각급학교에 17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냉·난방 시설 사업은 507교에 625억원을 투자해 7532실을 확충함으로써 도내 각급학교는 100% 냉·난방 시설을 갖추게 되며, 화장실 환경 개선 사업은 352교에 1119억원을 투자해 1262동을 개선, 도내 전체 화장실 환경 개선율은 100%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업은 냉·난방시설의 경우 2008년도에 530억원 투자로 9488실 확충, 화장실 개선 사업의 경우 지난 2년간 1051억원 투자로 1188동을 개선한 데 이은 것이다.
그밖에 지난해 KS규격 미달 노후 학생용 책걸상을 100%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167억원을 들여 학생 수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후 사물함 및 수업용 칠판을 교체함으로써 학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장애인 승강기 사업은 2007년도에 144교에 200억원을 투자, 159대를 확충한 바 있으며, 올해도 장애학생의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303억원을 들여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는 226교에 23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교간·지역간 시설 격차 해소를 통한 교육시설의 상향평준화 및 친학습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후 학생용 책걸상 73만1053조 교체(1689교, 486억원), 교무실 환경개선 사업 546교(246억원), 교직원 편의 시설 확충 370교(277억원) 등 시설 격차 해소를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1차 3개년 계획이 완성되는 2009년도에는 대상 사업별로 학교간·지역간 시설 격차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교육 시설의 상향평준화가 상당 부분 이뤄짐으로써 학교 시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친학습적인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