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1중 연쇄 충돌 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1시간동안 정체를 빚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48분경 인천시 남동구 장수고가 내리막 밑 정지 신호등에서 통근 버스가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들을 연쇄로 들이 받아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시화공단으로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는 A(52)씨가 사고 현장 지점내리막 길에서 정지신호로 대기중이던 차량들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B(47·여)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C(46)씨 등 7명이 경상을 당해 이중 B씨 등이 포함된 7명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종합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운전사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