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여자 친구와 헤어진 것을 비관 24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일 밤 10시50분경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17 고3년생)군이 24층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아파트에 사는 B(23 대학생)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집으로 귀가하는데 A군이 109동 앞 3~4라인 앞에서 입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A군이 여자 친구에게 전송한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아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