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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테크노파크 고위 간부 등 횡령 입건

김부삼 기자  2009.04.06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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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홍순보)는 6일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 지원해 주기 위한 정부출연금을 빼돌린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 전 원장 A(61)씨와 기반구축실장 B(49)씨를 각각 업무상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12월~2007년 6월까지 직원들을 시켜 인천시내 C업체와 허위계약을 맺도록 한 뒤 업체지원 목적의 정부출연금 1억4000여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A씨는 또 B씨와 서로 짜고 2008년 3월~5월까지 인천시내 D업체와 허위계약을 맺고 업체지원 목적의 정부출연금 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시내 기업체에 지원해야할 정부출연금을 빼돌려 모두 재단 운영비로 사용해 왔으며 개인적인 횡령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송도테크노파크는 인천대와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인천시내 벤처기업 창업지원 및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식경제부와 인천시의 지원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