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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해경청장 서남해 EEZ해역 ‘치안현장 체험’

김부삼 기자  2009.04.09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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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이 9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서남해 EEZ해역 치안현장 체험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해해경청과 목포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등을 방문하고 서남해 EEZ해역의 치안현장을 점검한다.
이 청장은 이날 서해해경청과 목포해경 직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각자가 '해양경찰을 대표하는 청장'이라는 긍지로 열과 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민원현장에서 근무하는 목포해경 북항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목포삼학도 해경 전용부두에서 서.남해 EEZ 해역 경비체험에 나섰다.
'해경 3008함'에 승선한 이 청장은 "최근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주변국의 불법조업 어선과 경제위기를 틈탄 각종 위해와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이 요구된다"면서 "해상주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해상공권력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함정 승조원들의 실전과 같은 해상작전 태세를 점검한데 이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현장을 직접 참관 지휘했다.
이 청장은 EEZ해역 '해경 3008함'에서 하루를 묵고 10일 완도해경 순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