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9일 보험회사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뒤 보험금을 챙긴 A씨(26) 등 공익근무요원 6명과 대학생 B씨(24) 등 6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11일 오전 10시께 "인천 남구 주안동 주택가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던 승합차와 사고가 났다"고 보험회사에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받아내는 등 2차례에 걸쳐 22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인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놓고도 공익요원으로 출근하거나 대학교 수업시간에 출석하는 바람에 범행사실이 들통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