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9일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 (종합계획)이 5월 말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언제쯤 나올 예정이냐’는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은 강 본류와 직접 연결되는 지방하천을 살리는 것으로 소하천도 연차적으로 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4대 강 사업을 분리 발주해 지방업체를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사업 중 공정이 단순한 것은 분리 발주해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 ‘지방이전 대상인 공공기관 157곳 중 89곳의 이전 계획 승인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달 중 20곳을 승인하고, 나머지 69곳은 올해 상반기 내에 이전 승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문제가 빨리 결론이 나야 여러가지 면에서 사업이 잘되고 공기업 선진화도 잘 될 것”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