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신곡수중보 이전, 김포~개성간 도로 건설등 주요 현안사업이 중앙정부의 상위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김포시는 현재 추진 중인 신곡수중보 이전, 하성대교 건설, 김포~개성간 도로 건설, 포구 및 나루터 개발 등의 주요 현안사업이 경기도의 ‘강변 살자’계획에 반영된 만큼 중앙정부의 ‘4대강 살리기’프로젝트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국토해양부가 13조9000억여 원을 들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하도 정비, 중소규모의 댐 건설, 하천환경 정비, 자전거 길 조성 등을 실시하는 정비 사업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발주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4월중 완료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5월중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으로 김포시와 관련된 한강유역에 대해서는 2조3000억여 원이 경기도와 충북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신곡수중보 이설,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 시네폴리스 조성, 하성대교 건설, 한강하구 체육공원 조성,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포구 및 나루터 개발 등의 현안사업을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건의해왔다.
김포시는 3월 착공한 경인운하 개발사업과 더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강변 철책 제거사업,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이 4대강 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될 경우 사업의 다각화로 그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한강 개발에 대해서는 김포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 온 만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시의 현안사업이 적극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