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한다"

김부삼 기자  2009.04.14 08:04:04

기사프린트

경기도교육위원회 회기가 열리는 기간에 회의장을 찾으면 자리를 지키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참여하는 정헌모 교육위원을 볼 수 있다. 많은 교육가족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함 책임에 한시도 그 임무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그의 투철한 소신은 순수한 열정을 지녀 교육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최근 정 위원은 교육시책의 혼선, 교육재정악화, 학력저하, 사교육비증가, 교육가족의 다양한 요구 등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많은 현실 속에 교육을 바르게 살리는 교육위원의 역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교사, 관리직, 행정직을 거쳐 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파주교육청 교육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을 떠나 교육위원 당선과 함께 나눔의 봉사 가치관을 지녀 현재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정 위원이 교육위원으로서 차별화된 활동을 보이는 것은 경기북부지역에 다년간 근무로 지역교육 현안문제에 대한 해박함을 지닌 동시에 전문직으로서 과학, 영재·유아·특수교육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경험에 따른 교육과 행정경험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정 위원은 도교육청의 불가피한 사업을 제외하고는 추진사업을 대폭 줄여 학교 및 지역교육청에 사업을 맡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의 과다한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현장실태 파악을 통한 현장지원의 장학행정 시행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업축소에 따른 예산절감은 학교기본경비로 확대배정, 지역교육청 또는 모든 학교가 학교실정에 맞는 특색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마련을 제공, 글로벌 인재를 육성 차원에서 상당부분 실현이 되고 있다.
정 위원은 일선교육현장의 노후화된 교단선진화 기자재 및 교원용 교육용 컴퓨터 교체를 위해 점차적 지원을 얻어냈으며 BTL 체육관 건립 사업추진에 있어 지역별, 학교별 편성에 맞춰 이뤄질수록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관 확대 및 교육여건 개설과 관련, 문제제기를 통해 특수학급 인원편성 기준을 감축시켰으며 귀국자녀를 위한 특별학급증설,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여건조성을 주문했다.
정 위원은 단설유치원 확대 및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아교육 발전 추진대책, 유아장애아의 실태파악 및 유아특수교육을 받지 못한 유아장애아를 위한 특수 교육시설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파주지역 수험생들이 올해부터 타 지역이 아닌 파주에서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 결과 2009학년도 대학수능시험부터 파주 금촌고 등 4개 학교를 시험장으로 지정, 1900여명의 수험생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수능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했다.
정 위원은 교육위원회 밖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1982년 주도적으로 창립한 ‘경기과학교육연구회’가 25년째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2번이나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일선초등교원들에게 다양한 과학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학교현장에서 헌신적인 발명교육을 한 점, 행정가로서 발명교육을 선도적으로 지원한 점이 인정돼 ‘한국학교발명협회’ 회장으로 당선, 경기도 발명교육은 물론 대한민국 발명교육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위원은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남모르게 헌신을 하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 경기도 청소년적십자(RCY)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인도주의를 앞세우는 적십자 이념을 배우고 익히도록 헌신하고 있다.
2005년부터 경기도교원들이 참여하는 ‘희망샘나눔터’를 결성, 현재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지구촌 기아 돕기, 장애시설방문 봉사활동, 사고 및 병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성금지원 등 선도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직원들이 말로만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기보다 직접 실천만이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정 위원은 더 많은 교직원들의 동참을 통해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 위원은 파주, 고양, 김포지역 교육현장 실태파악에 애로사항을 예로 들며 개선점을 위해서는 교육위원의 활동기반 여건조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교육변화를 위해 애착을 갖고 노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인성교육에 중요성을 강조,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시대를 기대하고 있는 그의 경험은 교육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에 선두주자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학부모와 교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나눔으로서 끝없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헌모 위원은 공은 늘 학부모와 교원들에게 돌림으로서 소리 없이 활동하는 위원으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