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등록 첫날인 14일 오전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들이 차례로 부평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한나라당 이재훈(53)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첫번째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평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알게 됐다"며 "GM대우를 살리겠다는 진정성을 주민들에게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18분께 민주당 홍영표(52) 예비후보가 후보자로 등록하고 "이번 선거는 GM대우를 살릴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대우자동차 출신 토박이의 뚝심으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소속 김응호(36)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9시22분께 후보자로 등록하고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희망이 되겠다"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재선거 후보자 등록은 15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이들 후보자들은 16~28일 13일 동안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