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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2억원 반납 ‘위기가정’ 지원키로”

김부삼 기자  2009.04.15 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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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최근 경제난으로 인하여 가정이 어려운 위기가정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공직자 전원이 자발적으로 성과 상여금 일부 반납을 통해 ‘찾아가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에 2억원을 지원키로 하여 화재다.
위기가구는 오는 21일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하며, 지원대상은 부양의무자 소득초과로 인하여 지원이 중단된 노인세대,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120%이하인 빈곤층, 부모가 가출하여 생활이 어려운 세대의 자녀 등이다.
우선 한시 생계 구호로서 부양의무자 기준 부적합으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노인세대에 월 10만원에서 15만원까지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키로 하였으며, 다음 단계로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 등의 가출로 생활하기가 어려운 세대 자녀에게 교육비, 교과서 구입비, 급식비용 등을 지원하는 등 정부지원 없이 시 자체 예산만으로 시행하는 특수시책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위기가정을 찾아서 지원해 주기 위하여 관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해서 형편이 어려워 진료비를 내지 못하는 환자에 대해 의료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다각적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성과급 반납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위기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을 주게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