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의원은 15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지난 14일 발표된 유엔안보리 의장 성명에 대해 6자회담 거부 등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적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6자회담 재개와 남북대화 재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은 북한 로켓 발사를 ‘유엔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규정하고 대북 제재를 추진하는 것이다며 북한에 로켓발사 중지를 요구해 온 국제사회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 제재 결정을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북한은 이번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그동안 북한에 대하여 가장 이해심을 가지고 제재를 반대해 온 중국, 러시아까지도 포함한 유엔안보리 이사국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등 유엔 안보리의 결정사항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박하고 역행하는 북한의 도발은 스스로가 국제사회로부터 구제불능의 정권으로 낙인찍히고 자칫 자멸을 자초할 수 있는 선택임을 경고한다며 북한에 대해 3개항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북한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의 진정성을 믿고 반드시 받아들일 것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구제불능의 정권으로 낙인찍혀 고립과 자멸을 촉진시키지 말 것 ▲북한은 즉각 6자회담 재개와 남북대화에 나설 것 등 3개항을 북한이 받아들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