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의 대포통장 및 대포폰을 매입해 전화사기단에 넘긴 모집총책과 판매자 등 2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A(44)씨 등 모집총책 7명중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함께 붙잡힌 대포통장 및 대포폰 판매자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경부터 생활정보지에 대출을 해주겠다는 광고를 낸 후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대포통장 300여개와 대포폰 2,400여개를 2억5천여만원에 사들여 이를 전화사기단에 3억4백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