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이 부족한 여중생을 꾀어 강제 추행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 A(58)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10시 50분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노상에서 손님으로 탑승한 B(16·여중생)양이 택시 요금이 부족한 것을 알고 집에 데려다 준다고 속인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몸을 만지는 등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양은 추행을 당한 후 A씨가 택시를 몰아 천천히 주행하는 틈을 이용해 문을 열고 뛰어 내려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