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주차장 등에 쌓아둔 물건에 연쇄적으로 불을 지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A(48)씨를 현존건조물방화미수 및 일반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밤 12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있는 재활용품 더미에 불을 지르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16여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융사기 피해를 입어 홧김에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