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2일 염치읍 영인산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등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박물관 및 수목원 조성 2단계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영인산에 건립되는 산림박물관은 기존의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현재 조성중인 수목원을 연계함으로써 자연생태에 관한 역사적 사료의 영구적 보존 및 전시, 홍보를 통해 산림 자연사에 대한 국민홍보, 현장학습, 학술연구를 위한 시설로 2007년도 부터 추진을 시작하여 2011년 상반기에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산림박물관은 총 사업비 180억 원으로 연건평 6,041㎡, 지하 1층 지상 3층의 시설규모로써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다목적 홀, 수장고, 휴게공간, 관리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며, 전시공간에는 각종 동식물 및 곤충의 표본, 광물, 화석, 산림자연사 관련 역사적인 사료, 동식물의 생태계, 산림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특히, 수목원이 살이 있는 박물관이라면 수목원에서 표현하기 곤란한 상세한 정보를 산림박물관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객에게 다양한 정보와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객이 찾는 등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장소로서, 2008년에 개통된 수도권 전철의 연장운행으로 보다 편리해진 접근성을 충분히 살리고 휴양과 자연학습, 각종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휴양수요에 능동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