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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료관광 사업 본격 추진”

김부삼 기자  2009.04.22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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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선다.
시는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병의원 및 보건소 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인천지역 관광지와 우수한 의료분야를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은 지난 1월 국회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유인 및 알선행위가 가능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된데 이은 후속조치다.
시는 이를 위해 의료와 관광분야에 대한 홍보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 여행업체 등과 공동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양성키로 했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외국어 능력과 함께 의료관련 전문지식을 가지고 의료관광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전문가다.
시는 특화의료기관 중 외국어 능력이 있는 인력을 추천받아 단계별 교육을 거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가 현재 특화의료기관으로 신청받은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6개소 ▲일반병원 8개소 ▲여성병원 2개소 한방병원 1개소며, 의원은 일반(1개소)과 산부인과(1개소)치과(4개소) 한의원 1개소로 총 24개다.
시는 의료와 관광, 여행정보,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다국적 언어로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외료서비스 중심으로 레저와 휴양, 문화활동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위해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며 "특화병원 지정에 이어 해외유치 환자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