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서장·오병석) 김동희 소방관(37)이 지난 21일 열린 ‘제14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해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했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와 구급 및 봉사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온 119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4번째를 맞았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동희 소방장은 지난 97년 9월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1년 6개월 동안 구조대에 근무하면서 공사현장과 아파트 화재 등 각종 재난 및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데 남다른 능력을 보였다.
또한, 김 소방장은 구조장비 제도개선 및 구조능력향상을 위한 구조기법 연구 등에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김 소방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동료와 선․후배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