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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민자 철도역사 24일 오픈”

김부삼 기자  2009.04.22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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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유일한 백화점과 역무시설,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평택 민자역사가 24일 오픈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수도권지역의 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 민자역사를 착공 3년여 만에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2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평택 민자역사는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1000㎡(2만4500평) 규모로 역무시설과 평택시 최초로 건립되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쇼핑과 영화관, 교육, 공연, 휴식,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종합 쇼핑타운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이번에 탈바꿈된 평택역사는 지하 1층 식품관을 시작으로 6층까지는 백화점 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7층 전문식당가, 8~9층 영화관 CGV(7개관)가 들어서고, 10층 옥상에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정원이 마련돼 있다.
건물 내부에는 동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설치돼 있고, 역사 앞쪽과 뒤쪽에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과 바로 연계되는 교통광장을 조성해 철도역과 백화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이동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푸드코트, 패밀리 레스토랑(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카페, 편의점, 서점(북스리브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AK플라자 평택점이 직영하는 ‘문화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도 제공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평택점은 상권 내 유일한 백화점일 뿐만 아니라 쇼핑과 영화관, 교육, 공연, 휴식,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종합 쇼핑타운”이라며 “애경 유통부문이 16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평택점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관계자는 “평택 민자역사가 조기에 완공됨에 따라 약 2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돼 침체된 평택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