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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전거교통사고 급증”

김부삼 기자  2009.04.22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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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가 3배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의회 허준혁 의원(한나라당·서초3)에 따르면 2006년 268건이었던 자전거교통사고가 2007년 356건, 지난해 76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268건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건수는 중랑구가 1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120건), 동대문구(101건), 강서구(95건), 강동구(85건)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225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사고발생률을 보였으며 오후 6~8시(194건), 오후 2~4시(163건), 오전 8~10시(139건)의 순으로 사고발생률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315건)와 60대 이후(302건)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50대(232건), 40대(210건), 30대(147건), 20대(144건) 순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돼 도로와 인도 모두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자전거에 명확한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며 “자동차위주로 돼있는 현행교통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