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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책 미끼 투자금 가로챈 일당 13명 입건

김부삼 기자  2009.04.23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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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노후대책을 미끼로 수백명의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A씨(50)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인천 남동구의 한 사무실에서 B(52.여)씨에게 "우리 단체에 가입비 10만원을 내면 노인복지기금을 마련해 40만원 상당의 상조회 증권을 지급하는 등 노후걱정을 해결해 주겠다"면서 10만원을 건네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600여명에게 7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효'와 관련된 이름을 내건 단체의 사무실을 차려놓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