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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쌍용·대우차 돕는다”

김부삼 기자  2009.04.23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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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시가 쌍용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협력업체 살리기에 손을 맞잡았다.
도는 23일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상생보증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MOU 체결식에는 김문수 지사,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회장, 윤용로 중소기업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2개 지자체장과 5개 금융기관장이 참가하고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임석했다.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도와 인천시, 농협중앙회.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 등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출연,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으로 단일 업종인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게 되는 최초의 보증상품이다.
도와 인천시가 각 50억원, 농협.기업.신한 등 3개 은행이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 재원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인 24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하게 된다.
쌍용협력업체, GM대우협력업체에 각각 1200억원 씩 보증을 지원한다.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1200억원 보증지원 세부사항은 도내 쌍용차 협력업체에 980억원(80%), 인천시 관내 쌍용차 협력업체에 120억원(10%), 타 시.도 쌍용차 협력업체에 120억원(10%)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30억원 한도로 융자기간은 융자일로부터 5년간이다.
한편 도는 쌍용차 협력업체들이 상생보증 지원으로 자금수급과 경영개선이 크게 호전, 평택시를 비롯한 도내 지역경제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경기도청 기업지원과 자금지원담당 031-249-463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