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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뇌물’ 교육공무원 등 입건

김부삼 기자  2009.04.28 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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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자재 납품 업자에게 식사를 제공 받는 등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28일 학교 급식 재료를 지속적으로 납품키 위해 학교 관계자에게 돈을 준 A(50 축산 대표)씨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하고 A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 중학교 행정실장인 B(47)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 4월19일부터 5개월 간 인천의 한 중학교에 지속적으로 식자재를 납품하는 대가로 B씨에게 차용금 형식으로 현금 520만원을 준 혐의다.
A씨는 또 지난해 12월30일 인천 한 초등학교에 육우 2㎏을 한우로 표기해 납품한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학교 급식사업 과정에 이 같은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