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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GTX 교통해소 도움될 것”

김부삼 기자  2009.04.28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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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대다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가 건설되면 자가용 이용자 절반이상이 전철을 타겠다고 밝히고 76.6%가 수도권 교통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 GTX 도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21세기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에서 21일까지 경기,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GTX 관련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의 교통소통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매우 도움될 것’ 27.9%, ‘다소 도움될 것’ 48.7%로 긍정적 응답이 76.6%에 달했다. 반면 부정적 응답은 18.6%에 불과했다.
긍정적 응답자들의 경우 GTX의 장점으로 ‘수도권의 동일생활권화(광역수도권화, 31.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승용차 이용감소와 대기정화(24.0%)’,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효과(17.8%)’, ‘기존 지하철보다 3배 빠른 신속성(17.3%)’, ‘공사비 최소화(5.7%)’ 순으로 답변했다.
특히 “GTX가 도입되면 현재보다 전철을 더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58.4%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현재 자가용 이용자의 54.9%가 전철 이용 의사를 밝히는 등 교통난을 해소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GTX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TX 도입 시 하루 88만대의 승용차 운행감소 효과가 있다는 대한교통학회의 발표결과와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광역급행철도의 명칭인 GTX에 대해서도 친근감, 속도성, 전문성, 기억편의성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