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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한표 호소”

김부삼 기자  2009.04.28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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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시흥시장 재보궐 선거를 D-1 남겨놓고 각 당과 정파가 유례없는 혼전의 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유세한 28일 여 야 지도부들이 전략지역에서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 민주당 김윤식 후보의 피 말리는 오차 범위 내 승부가 계속되면서 무소속 최준열 후보가 이들을 마지막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막판 여야간의 지도부들이 지원유세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고승덕 의원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전략기획팀장)과 원희룡 의원이 선거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부터 정왕동E-마트 인근 지역과 신천동 삼미 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원유세를 벌인 고 의원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노무현 정부의 실정과 뒷거래 정체가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며 “부패한 인물을 후보로 내세웠다 개소식을 치룬지 하루도 되지 않아 후보를 전격 교체 한 민주당이 무슨 면목으로 시민에 대한 사과도 없이 능력 없는 후보를 내세운 것은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 했다.
노 후보는 “시흥시가 야당 도시로 전락하게 되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지원 확보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집권 여당 한나라당 후보인 자신에게 票心 심어줄 것을 부탁했다.
노용수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되면 야당 도시로 전락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우리 시흥 발전의 약속은 불 보듯 뻔 한일이라며 이러한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달며 선거에 승패를 떠나서 항상 시흥시민 곁에 남을 것이라 고 했다.
◆민주당〓손학규 전 대표는 28일 군자동 일대 상가들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며 “김윤식 후보는 손학규가 믿고 추천하는 사람으로, 시흥의 구석구석을 잘 아는 진짜 시흥사람이다. 기호2번 김윤식을 시장에 당선시켜 시흥시민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는 호소를 하면서 김윤식 후보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
김 후보는 정왕지역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면서 “20년 시흥 토박이, 10년 준비된 후보 김윤식이 구겨진 시흥시민의 자존심을 확실히 살려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김윤식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인 오늘 막바지 선거운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 리겠다”며 “시흥을 잘 알고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가 저 김윤식”이라고 했다.
◆무소속〓최준열 후보는 정당 지원유세 없이 외롭게 선거 운동원들과 시흥시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최 후보는 선거유세에서 “쓰러져가는 시흥을 다시 세울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부패 도시 시흥이 아니라 깨끗한 시흥을 만들어 시민에게 다시 돌려 주겠다” 약속했다.
또한 최 후보는 “마지막 선거유세를 온몸으로 뛰어 후해는 없다” 며 “여야 후보들이 나를 험담과 모략을 하고 선관위에 고발까지 해도 저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기위해 난 그들에게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고 내가 그때그때 그들과 대응을 했다면 나 또한 저들과 다를 점이 무엇이 있겠냐” 며 “저 최준열은 이번 선거가 혼탁한 선거로 간 것이 마음 아프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