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을 알아오던 40대 주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A(43·여)씨가 화장실 수건걸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통장 B(49·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 집에서 4~5일 정도 인기척이 없고 우유 투입구에서 냄새가 나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알아 왔으며, 이날도 낙서 식으로 “자고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지 마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아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