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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면목 없다”

김부삼 기자  2009.04.30 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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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8시께 검찰 조사를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서면서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실망 시켜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힌 뒤 배웅 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 하고 버스에 탑승, 서울로 출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명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를 함께 방문했다.
또 청와대 출신으로는 정찬용 전 인사수석, 이백만·윤승용 전 홍보수석, 이정호·차성수 전 시민사회수석, 천호선 전 대변인 등이 포함됐고,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백원우 의원, 이화영·김태년 전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