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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이름”

김부삼 기자  2009.04.30 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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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갖게 되면서 자살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정신건강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45분마다 한명씩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자살은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가정의 평안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정신적․물질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등 우리사회에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킨다.
최근 우리 사회에 부쩍 자살이란 용어가 난무하는 것 같아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사회적으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극단적인 방법을 하게 되고 자살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의 선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자살은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이름이다. 사회적 관점에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개발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존감이 요구된다. 또한 궁지에 몰린 개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가정과 사회로부터의 소속감과 애정이 자살을 생각하는 개인에게 훌륭한 예방약이 될 수 있다.
자살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행복한 삶과 생명이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