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서 다른 환자들의 돈을 훔친 A(4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45분경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는 환자 B(44·여)씨가 잠이 든 사이 지갑에 있던 현금 17만원을 절취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20만원 상당의 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들이 잠이 든 밤과 새벽 시간대를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