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농구부가 창단 한 달여 만에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상명대는 3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자부 2부 결승전에서 초당대를 72-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상명대는 3쿼터까지 46-47로 뒤졌지만 박성은과 민경준이 승부처에서 3점슛 3개를 꽂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상명대는 예선전에서 부산대(105-49), 부산외대(81-69)를, 준결승전에서는 목포대(86-72)를 나란히 제압해 전승으로 우승을 거뒀다.
한상호 상명대 감독은 “첫 공식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