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李 대통령 “5년내 3대 자전거 생산국 될 것”

김부삼 기자  2009.05.03 17:05:05

기사프린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자동차는 20년 걸려서 5위 국가가 됐지만 자전거는 5년 안에 3대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도시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야 하고 보험제도도 만드는 등 인프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4대강 1차 개발이 완성되는 2011년까지 그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질 것이며 2020년쯤 전국에 3천㎞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새로운 녹색성장 시대에는 녹색기술에 관한 한 우리의 원천기술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남도청에서 열린 ‘녹색성장 지방정책 보고회’에 참석해 “녹색성장이 국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 없이는 할 수 없다”면서 “녹색성장은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의 단체들과의 협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성장위는 이날 에너지관리공단에 ‘탄소중립(Carbon Neutral) 참여의향서’를 제출,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나무심기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