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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 반대"

김부삼 기자  2009.05.07 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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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6일(현지시각) 친박계 김무성 원내대표추대에 "당헌 당규를 어겨가면서 그런 식으로 원내대표를 하는 것은 나는 반대"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간 청와대 회동 이후 당내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수행중인 이정현 의원이 전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재보선 참패 수습을 위한 당 쇄신론에 대해서도 "당이 잘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당 쇄신책의 하나로 계파를 초월한 인사에 공감대를 표시한 가운데 친박계인 김무성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