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우(연천·포천)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통일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의 공동주관 하에 ‘경기북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접경지역지원법의 제정취지와 달리 접경지역이 남북 간의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통일 기반으로 조성되기에는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원인과 개선방안을 찾기 위하여 마련했다.
이날 개최된 정책학술회의는 통일연구원 서재진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용환 책임연구원(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북부 접경지역 발전 방안’ 이라는 주제로 ▲권영인 센터장(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사업을 통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또한, ▲전영기 편집국장(중앙SUNDAY) ▲박정오 과장(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 ▲김영봉 소장(국토연구원) ▲손기웅 선임연구위원(통일연구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영우 의원은 “지난 반세기 넘게 국가안보라는 무거운 짊을 짊어지면서 불평 없이 꿋꿋이 지역을 지켜 오신 접경지역 주민들의 헌신과 희생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가올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통일 전초기지인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비전이 있어야 하며 국민 모두의 성원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건설적인 전략과 비전을 잘 귀담아듣고 당과 정부에 전달하여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통일정책적 차원에서 관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회의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비롯하여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정부 각 부처 관계자와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함께 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