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원미동 일대 191만5133.5㎡, 2020년까지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거유형의 1만7529가구 공급되는 뉴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경기도는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춘의동, 심곡동, 소사동일 일대의 도심재생 종합계획을 담은 ‘원미 재정비촉진계획’을 11일 결정ㆍ고시한다고 밝혔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배경이 됐던 부천시 원미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 고시됐다. 원미동의 옛 영광을 찾고 부흥을 도모하고자 ‘자연과 함께하는 원미 르네상스’를 모티브로 ‘통합의 도시’, ‘정체성의 도시’, ‘U-City’, ‘안전한 도시’의 구축을 실천절략으로 내세워 원미재정비촉진계획에 의해 조성될 전망이다.
원미지구는 원미산에서 이어지는 자연환경을 폭 50m의 녹지축으로 지구내로 끌여 들여 도심안 숲속의 느낌을 살린 주민의 산책공간과 사색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녹지축을 따라 교육 및 공공시설을 연계한 배치를 통해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2개소(5697㎡, 0.5%)에 불과한 공원을 녹지축 주변으로 7개소까지 확대해(공원·녹지면적: 15만7032.3㎡, 14.1%)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폭 50m 녹지축의 정점, 지구 중앙부에 상징적 의미의 대규모 근린공원(3만4805.3㎡)을 조성해 원미지구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고 도심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녹지축을 통해 지구 내 곳곳의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교육·문화복지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배치해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복개도로로 사용 중인 소사천, 춘의천 상부에 지하철7호선 개설 시 발생되는 지하용수와 재이용수를 활용한 생태하천(실개천)을 조성하고, 녹지축을 따라 실개천을 조성함으로써 환경친화적 수변공간을 제공한다.
원미지구의 중심부인 원미구청 인근에 대규모 근린공원과 문화복지시설 부지를 계획해, 자연·문화·공공·주민이 어우러진 공간을 통해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근린공원과 폭 50m 녹지축에 둘러싸인 원미구청과, 문화 복지시설은 지역주민의 안식처 역할을 할 것이며, 원미 지구내 랜드 마크의 매력포 인트로 인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