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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당내 합의 있으면 조기전대 가능”

김부삼 기자  2009.05.10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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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원희룡 의원이 10일 재보선 이후의 지도부 책임론과 관련, 당내 합의가 있다면 조기 전당대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쇄신특위의 활동 결과에 달려 있지만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당내 합의가 된다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또 “인적 쇄신도 마찬가지”라며 “인적 쇄신이든 전당대회든 어느 하나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산 위기에 처한 ‘김무성 원내대표론’에 대해 “성사되면 당내 화합에 있어 정말 좋은 일이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동의하지 않았으니 이제는 김 의원 개인 판단에 달려있다”며 “이제 주위에서 더 이상 왈가왈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쇄신특위 운영에 대해 “약 2~3개월 정도의 활동 기간을 생각하고 있으며 국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