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의 2009년도 상반기 중앙 투ㆍ융자심사 실시결과가 지난 8일 통보(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포읍 양벌리 23-9번지 일원 17만6757㎡ 부지에 총사업비 1120억원을 투입, 1만5000석의 주경기장을 비롯, 다목적 체육관, 보조구장, 각종 생활체육시설 등 연면적 2만8700㎡ 규모의 운동장을 2013년까지 건립하게 된다.
시는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 및 지장물 보상작업에 착수, 내년에 종합운동장의 청사진이 될 기본ㆍ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 전국대회 및 도대회 등 공인2종 규격의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된다”며 “기존의 광주공설운동장은 종합운동장 건립에 발맞춰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