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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교복 나눔 장터 ‘눈길’

김부삼 기자  2009.05.11 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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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기침체 속 각 자치구마다 매월 개최하는 교복 나눔 장터가 관심을 모인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11개 자치구가 지역 내 중·고교의 계절별 교복을 싸게 파는 ‘교복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서울 중랑구는 13일 구청 광장에서 ‘구민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서는 지역 내 24개 중·고등학교 계절별 교복을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각 학교 등으로부터 기증 받은 교복을 세탁 및 수선을 완료해 학교별로 진열, 판매 한다. 판매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초구도 23일 구청광장에서 ‘서초토요 벼룩시장’이 열린다. 바지, 셔츠, 재킷은 1점당 2000원, 작아진 교복은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교복, 참고서 등은 200~1000원에 교환하거나 가져가면 된다.
이밖에도 23일 도봉구 창동 문화마당에서, 은평구 은평문학예술회관 앞마당에서, 28일 중구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29일 성동구 구청광장 등에서 ‘교복 나눔 장터’가 열린다.
시는 이달 교복장터에 이어 6~7월에는 ‘휴가용품 장터’를 9~10월에는 도서 교환 장터 등의 테마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나눔 장터 운영일정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