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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10대 2명 상습절도 및 방화 혐의 입건

김부삼 기자  2009.05.12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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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하고, 상가 지하에 들어가 불을 낸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A(17)군과 친구 B(17)군을 상습절도(특가) 및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점에 침입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노트북 등 2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A군 등은 또 같은 해 11월 20일 오전 7시 30분경 같은 구월동의 한 상가 지하1층에서 가출 생활을 하던 중 날씨가 추워 종이상자에 불을 지피려다 건물 외벽 일부 등을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현금과 노트북 등을 판매한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