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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의 전쟁 선포합니다”

김부삼 기자  2009.05.12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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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금연 열풍이 불면서 각 자치구에서도 금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는 11일 오전 11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지역 내 중·고교 10개 학교와 함께 ‘흡연제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금연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흡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을 맺은 학교는 금연담당교사를 지정 관리하고 교사들은 금연선포식을 갖는다. 또한 교내 행사시 금연홍보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친다.
성동구는 12일 사근초등학교에서 금연선포식과 골든벨 금연 퀴즈 등의 행사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금연건강계단설치, 5분 전달교육, 학교 앞 200m 모니터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내달 중에는 지역 내 동마중학교에서 금연체험관이 첫선을 보이며, 최근 여학생들의 흡연율이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여자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여학생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양천구는 13일 목1동 오목공원을 금연·금주 지정공원으로, 목5동 거리와 청소년 문화의 거리 등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단체와 함께 담배꽁초 안 버리기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구는 앞으로 지정된 곳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중 공모에 선정된 6개 학교를 대상으로 금연·금주 교육프로그램과 금연아파트 사업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