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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교통사고 30대 운전자 숨져

김부삼 기자  2009.05.16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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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출근길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지나던 덤프트럭을 차례로 충격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6시15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원인재역 인근에서 A(33)씨의 전국02누56**호 마티즈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 옆에 가던 B(44)씨의 서울06자81**호 덤프트럭의 옆 부분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마티즈 운전자 A씨가 숨졌다.
사고 직후 덤프트럭 운전자 B씨는 현장에서 잠시 정차해 있다 도주했으나 사고 현장을 목격한 C(55)씨의 제보로 사고발생 약 1시간 후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과 C씨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가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해 인천 연수구의 선학사거리와 원인재역 중간지점을 지나던 중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2차례 충격하고 B씨의 덮프트럭의 옆 부분을 부딪힌 후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 받아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한 A씨가 병원 후송도중 숨졌으며, A씨 차량의 우측 앞부분이 부서지고 중앙분리대와 화단이 손상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날 붙잡은 B씨를 특가법상 뺑소니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숨진 A씨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을 고려,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