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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입장 와인숍 ‘천안 와인城’ 준공”

김부삼 기자  2009.05.16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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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봉 와인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설이 천안시에 생겨났다.
천안시 입장면에 있는 영농회사법인 (주)두레양조(대표 권혁준)는 15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 농업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숍 및 체험시설인 ‘천안 와인성’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천안 와인성’은 천안의 대표 특산물인 거봉 포도를 주 원료로 생산하고 있는 거봉와인(두레앙)의 저변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갖춰졌다.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상 2층에 건축면적 392㎡ 규모로 조성된 ‘천안와인성’은 1층에 체험 및 시음장, 특산물 판매장, 저온저장고 등이 설치됐고, 2층에는 와인 교육장과 사무실을 갖추고 있어 거봉 와인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국내외 와인을 비롯하여 잡곡과 오이, 버섯 등이 함께 전시, 판매되어 지역 농특산물의 체험의 장이자 농업 관광의 명소로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거봉 포도를 이용하여 ‘두레앙’이라는 상표로 와인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두레양조는 2004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현재는 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제조공장, 저온저장고, 발효 및 저장탱크, 냉각탱크 등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춰 연간 90톤의 거봉 포도를 수매해 40톤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180톤 규모의 저장발효 탱크를 증설하면 천안 지역 포도 생산량의 1.5%를 가공처리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올 해 천안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거봉 와인의 현대화 사업 및 흥타령 쌀을 주원료로 생산하고 있는 ‘연미주’의 명품화 사업을 위해 총 7억 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